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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전북국악협회장으로 소덕임씨 선출

지난달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실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소덕임)가 지난 3월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실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34대 지회장으로 현 지회장인 소덕임씨를 선출했다.

전북국악협회 임원과 시.군의 지역별 소재 국악협회 소속 대의원인 지부장외 1인이 참여한 이번 정기총회는 2022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등 각종 현안 업무를 처리하고 이날 행사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전북국악협회 제34대 지회장 선출 건이 있었다.

지난 2월에 이미 차기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정기총회에 맞춰 새로운 지회장을 선출한다는 발표로 현 지회장인 소덕임씨와 전 완주국악협회장인 손현배씨가 각각 후보자로 등록하였다.

그런데 이미 후보자들이 등록한 이후에 한국국악협회 중앙회에서는 여러 사유를 들어 현 소덕임 회장이 소속한 전북지회에 사고지부라는 징계를 내려 이날 총회를 위해 참석한 대의원들이 어리둥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왜냐하면 사고지부라는 의미는 정기총회조차도 개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 완주국악협회장인 손현배후보가 공문으로 이번 총회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납입한 선거공탁금을 돌려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정기총회와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전에 징계 절차가 완료되었다면 몰라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징계라는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표하면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으로 등록한 소덕임 후보가 총 유효 투표 52표 중 51표를 얻어 차기 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기호 2번으로 등록한 손현배 후보는 이날 정기총회에 불참했다.

결국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는 90여 분에 걸친 총회를 통해 현 회장인 소덕임씨를 선출하고 종료되었다.

한편, 국악협회의 정기총회 관례인 임석관에 대해 한국국악협회 중앙회에서 참석하지 않아 부득이 전북예총에 임석관 참석을 의뢰하여 전북예총 감사가 참석하여 모든 진행 상황을 살펴보았다.

/홍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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