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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장애인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이 장애인 거주시설인 완주 은혜의 동산(원장 임평화)과 연계해 지구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10명, 이용인 10명이 2인 1조가 되어 1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휠체어 체험을, 2부는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서로의 화분에 꽃 이름과 꽃말, 응원의 한 문장 적기 등을 통해,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졌다.

행사는 환경, 사람, 동물이라는 3가지 테마를 통해 운영되는 위대한 동행 기획사업 일환이다.

위대한 동행은 매달 1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지구의날과 장애인의날을 동시에 접목시켜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가영 청소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쓰고 버렸던 플라스틱컵이 재활용되어, 화분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다”며 “환경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영원한 숙제인 환경문제를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 직접 배워보고 실천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토요일이 좋아!, 민주시민교육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문의 또는 신청은 063)262-7942로 전화하면 된다.

/완주=김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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