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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등 독립유공자될까?

김개남 손화중과 함께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인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의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이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을 맞이해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지난 10일 국가보훈처 공훈발굴과에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김개남·손화중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은 윤준병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신청하게 됐다이번 신청과 관련해 김성주·김윤덕·강성희 의원과 주영채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박용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 상임대표, 박상종 천도교 교령, 임형진 동학학회 회장, 성주현 청암대 교수 등 많은 동학 관련 단체 임원들과 협의해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이 관장은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위한 구비서류 및 참고문헌을 첨부하며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들의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국가보훈처의 소극적인 자세와 반대입장 고수로 꼽았다.
 
이 관장은 “18942차 동학농민혁명은 일제에 의한 조선의 국권 침탈에 항거한 의병이다. 동학 의병이란 근거는 전봉준 공초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법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2004) 재정과 20192월 법정기념일 즉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완결됐다고 말했다.
 
/김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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