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환경부는 고군산군도와 경북 의성군이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으로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곳이다. 국가지질공원이 돼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은 국내에선 드물게 지금으로부터 약 9억년 전인 신원생대 때 형성된 암석과 6천500만년 전인 백악기 때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습곡이 확인되는 곳이다. 백악기 한반도 서해안 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