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9일 전주대학교에서 소멸기금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지역 품은 대학-중고교 연계 인재육성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품은’ 사업을 추진한 도내 10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품은’ 사업은 도내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11개 인구감소(위기) 지역 소재 중·고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및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대학과 중·고교 간 협의를 통해 ‘교과심화학습’, ‘동아리 활동’, ‘방과 후 교육’, ‘주말 강좌’ 등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중·고교에서 기자재나 전문성 부족으로 자체 실시가 어려운 교육프로그램을 대학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인구감소지역의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역소멸 및 대학의 생존 위기에 직면, 공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품은 사업은 그런 사회 요구에 대응해 추진한 사업으로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