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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서거석 교육감, 9일 신년기자회견…2024년 전북교육 구상 밝혀
“학령인구 유출, 저조한 취업률 등 간절한 문제 외면 않겠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9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2024년을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것 없이 인구 유출, 학령인구 유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인구 유출은 일자리 부족이 원인이지만, 학령인구 유출은 교육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교육 때문에 학생이 면에서 읍으로, 도시로 떠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어려운 문제지만 이 문제와 씨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고1 3월 모의평가 추진 계획 ▲중하위권인 직업계고 취업률 높이기 ▲사교육비 줄이기 등에 대해 답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4년 10대 핵심과제로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확산, 학력 신장,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 전북형 방과후·돌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을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1월 18일에는 전북교육청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을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전북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명품 교육을 펼치겠다"면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에 더 큰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최근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구속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진실의 힘을 믿는다. 흔들림 없이 전북교육을 우뚝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판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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