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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여성중고, 만학의 꿈 실현 35명에게 졸업장 수여

평균연령 66세...고교 졸업생 20명 중 15명 대학진학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이하 도립여성중고교)에서 만학의 꿈을 이룬 늦깎이 모범생들 35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도립여성중고교(교장 허진욱)31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에서 제2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박주용 부교육감 등이 참석해 만학도들을 축하하고,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졸업한 35(15, 20)은 가정형편, 시대적인 상황, 건강 등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학업의 시기를 놓쳤으나 도립여성중고교를 통해 늦게나마 다시 배움의 기회를 얻어 누구보다 값진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도지사 표창(2), 도의회 의장상(2), 교육감상(2), 학교장상(2), 동문회장상(2), 3년 개근상 등 35명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고교 졸업생 20명 중 16명이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을 받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도전경성을 우리 졸업생분들이 몸소 증명해 냈다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여러분의 앞길을 힘차게 열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여성중고교는 내일까지 2024년 신입생 60(30, 30)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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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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