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10억원 들여 승마 체험 지원 사업
전북특별자치도는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와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승마 체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도내 초·중·고 학생의 승마 기본 훈련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10회 승마 체험 비용 32만원 중 22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장애 학생은 무료다. 승마 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보험료 2만원도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승마 체험은 오는 3월부터 도내 12개 시·군에 마련된 승마장에서 할 수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승마는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 사업이 승마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