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JST 공유대학, 개강 앞두고 오리엔테이션
전공심화 236명, 기초전공 29명 등 265명 선발
전북자치도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추진하는 ‘JST(Jeonbuk Saemanguem Tech) 공유대학’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2024학년도 JST 공유대학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선발학생 2백여 명을 비롯 김관영 도지사, JST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전북대 양오봉 총장, 운영 주체인 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본부장 및 전북자치도의 3개 핵심분야인 미래수송기기-에너지신산업-농생명·바이오사업단장 등이 참여했다. 3월 4일 개강을 앞두고 수강신청 안내 및 학사관리시스템(LMS) 이용방법, 장학금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참여를 유도했다. 전북자치도 JST 공유대학은 ‘도내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협업해 지역에 특화된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가상 대학’을 말한다. 올해 첫 출발하는 JST 공유대학은 전공심화 과정에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등 6개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한 이공계 학생 236명을 선발했다. 전공심화과정 1학기 교과목은 총 33개 과정으로 미래수송기기 12개, 에너지신산업 9개, 농생명·바이오 12개가 개설됐으며 기초전공과정은 전공심화과정 중 초급자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JST 공유대학 학생 전원에게는 ‘혁신인재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과 별도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 전공심화과정이나 기초전공과정에 상관없이 9학점 이상 이수자에게는 학기당 2백만원(월 50만원), 6학점 이상 이수자에게는 학기당 1백20만원(월 30만원), 3학점 이상 이수자에게는 학기당 80만원(월 20만원)이 지급된다. 김관영 도 지사는 “공유대학을 통해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도는 기업을 유치해 전북을 일으킬 새로운 미래산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