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대, 올해 2만4,000명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

5일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작, 양오봉 총장 학생과 함께 식사
지난해 日 150명씩 모두 1만7,400명,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


전북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한다. 

전북대는 전북대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으로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 7,400명 제공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천원의 아침밥을 본격 시작한 이날, 판매 앱(잇츠미)을 통한 선착순 판매수량인 식권 200매가 매진되어 현장에서 추가로 식권을 판매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전북대 학생식당인 후생관에서 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 대학 및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학생들의 새학기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지난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고,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향상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한 양오봉 총장은 "올해 지원 규모를 더욱 늘려서 새 학기,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