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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호남권 기독교 거점대 역할 맡아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채플 경험과 노하우를 확대 공유


전주대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의 정기 총회에 참석해 호남권의 기독교 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는 기독교 초·중·고등학교와 대안학교 및 대학교의 학교 대표단을 비롯하여 한국교회와 국회 대표단 등 총 250여 명이 참석, 한국 교육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사학미션네트워크는 고교 평준화 정책 5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교육 개혁의 원년으로 삼는다고 밝히며, 교육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자주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평준화 2.0 시대'의 도래를 제안했다.

기독교 거점대학 관련 주요 협약 내용은 기독교 사학의 공공성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사업, 기독교 세계관을 포함하는 교원 연수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 권역별 기독 사학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박진배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주대학교가 호남권에서 기독교 교육의 중심으로 헌신하고 섬길 기회가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 강화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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