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故 무녀도초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6일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북교총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전북교총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한국예총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 재향군인회 등 6개 단체에서 100여 명이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 쓰레기를 주웠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故 무녀도초 교사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에서 순직으로 인정 되지 않아 전북지역 교원들의 사기가 매우 저하됐다"며 "과거 고인이 근무했던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에 기여하며 재심을 통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사회공헌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잼버리 사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지기를 염원한다"며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 간선도로 추진 등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이바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