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는 17일 세종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과 집행부 및 교사노동조합연맹 김용서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故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재심을 진행할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에서는 해경의 수사 결과 및 교직의 특수성을 반영해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라"며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5급 이하의 소규모학교에 교감과 전담교사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노조는 " 이같은 일이 일어나도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 교육청에 '순직 전담팀'을 신설하라"며 "재심을 통해 아이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