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이 중국 제남 산동사범대학교에서 열린 공자아카데미 이사회에 참석해 양 대학 간 공자아카데미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산동사범대학교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우석대학교에서 박노준 총장과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산동사범대학교에서도 장젠(张建) 총장과 정위엔제(郑元杰) 부총장, 저우롄융(周连勇) 국제교류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공동학위 석사과정 신설과 실크로드 영상 제작, 한·중 서화교류전 등 공자아카데미 활성화와 양 대학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또한 우석대학교 방문단은 양 대학의 학술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된 한·중 비즈니스문화연구원 현판식에 참석하고, 산동사범대학교 국제교육대학과 창칭캠퍼스 상학원을 방문해 유학생 파견과 석·박사 과정 신설 등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이 G2로 부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어 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해 해외에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 24개를 비롯해 전 세계 154개 국가에 563개가 설립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우석대학교가 2008년 3월 중국 교육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2009년 6월 산동사범대학교와 합작으로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에 공자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