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태국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공부하는 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K-컬쳐' 수료증을 수여했다.
전주대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전주대 문화 여행(Jeonju University Culture Odyssey) 프로그램'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의식주 체험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예절 교육, 전주대의 인재 양성 교육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LINC 3.0 사업단 유경민 산학연공유협업센터장이 개발한 전주전통문화 산업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1~2주간 한국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과 또래 교류 매칭을 통해 해외 연수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방학을 이용한 외국 학생들의 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박진배 총장은 "지·산·학 협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 있는 한류팬들이 뿌리 깊은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문화 중심의 교류가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디딤돌로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