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중국 상하이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기업의 수출길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
4,500여 기업과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학생들은 전북지역 연고기업인 황수연 전통식품이 2020년부터 2년 간 개발한 검은콩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쉐이크 등을 홍보했고, 무첨가물의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는 제품적 우수성을 적극 알려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어니스트파머는 이 박람회측에서 제공하는 탑 바이어 매칭 시스템을 통해 중국 최고의 배달 서비스 어플인 메이투안(Meituan)과 대형 인터넷 쇼핑몰인 JD 징동, 24 Express,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탑 바이어들과 만났고, 부스에서는 중국 유통업자부터 알리바바와 같은 플랫폼 운영자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창조 학생(무역학과)은 “처음 박람회에서 기업 수출을 지원해봤는데,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많은 것이 부족했다”며 “무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내 손으로 만들어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무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