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옥건축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에 선정돼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한옥건축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대는 그간 국토부가 추진하는 한옥설계과정에 첫해부터 계속 선정되어 왔다. 올해는 특히 예산상의 이유로 선정기관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에 그쳤음에도 전북대가 또다시 선정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한옥교육기관이라는 명예를 지키게 됐다.
전북대는 그동안 양질의 한옥교육을 통해 최우수 교육기관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한옥설계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은 건축사와 한옥 시공자를 대상으로 6개월의 교육을 통해 중견 한옥시공 관리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은 전북대 전주캠퍼스의 한옥강의실인 심천학당에서 이론 수업을, 실습은 국내 최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고창캠퍼스에서 진행된다.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식과 함께 그간 배운 내용을 졸업작품전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교육에서는 한옥 이론과 특강, 실습교육, 한옥마을 및 건축답서, 한옥시공 실습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과정이 운영되며, 전북대 교수진과 전국 각지에서 한옥 관련 유명 교수진이 참여한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