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RISE 시범지역 중 첫 외국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전주대 스타센터에 외국유학생 6백명 등록 후 1대 1 면접
교육부, 중기부 등 정부 및 유관기관 박람회장 방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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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졸업을 앞둔 외국 유학생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대상 지역 중 처음으로 전북자치도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는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전주대학교‧한국연구재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으로 2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렸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JB지산학협력단), RIS대학교육혁신본부 등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삼코라(주) 등 26개 도내 유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유학생뿐 아니라 경기도, 대전 등 타지역 대학들도 관심을 갖고 6백여명의 외국 유학생들이 참여해 전북 우수기업의 최신 취업 동향과 정보를 취득하고 사전등록을 통해 인사담당자와 1:1 현장 면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6개 기업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별로 상담부스를 마련해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도가 주력하는 F-2-R(지역특화형비자) 및 E-7(전문인력) 채용기업이 참여해 직무와 업종에 따라 기업의 채용절차와 기준 등 외국인 학생들이 도내기업에 취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작년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앞장서 두 차례 진행한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외국 유학생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의 구직 및 채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