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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주관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13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력에 따라 B1·B2·B3·오픈(남녀 단식)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B1 부문에서는 송영조(전북맹아학교) 선수가 1위를, 여자 B1 부문에서도 사와다 리에(澤田理絵·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 B2 부문 1위는 아라이 타츠야(荒井辰也·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 여자 B2 부문 1위는 후지모토유야(藤本優野·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 남자 B3 부문 1위는 최재규(충주성모학교) 선수, 여자 B3 부문 1위는 스와 하루미(諏訪はるみ·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올랐다.

단체 1위는 전북맹아학교, 2위는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3위는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에게 돌아갔으며, 김준협과 김유나(이상 프리월드 우석), 조헌과 한재경(이상 전북맹아학교) 선수가 각각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일본의 시각장애인인 다케이 미요시(武井実良)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한국과 중국·일본·미국·영국 등 20여 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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