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교육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전북대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연구소 유치 의지를 다졌다.
전북대는 15일 오후 2시 대학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양오봉 총장과 산학협력단,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 TF 참여교수, LINC3.0 사업단,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반도체물성연구소 등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의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추진 TF에 참여하고 있는 임연호 교수가 이 사업과 유치 추진 경과를 설명했고, 다함께 모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반도체 관련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역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타 지역으로의 인구유출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전북에 자리한다면 지역의 대학들과 지역 산업계가 협업․공유하는 선순환형 교육 생태계 구축과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인재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