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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들, 글로벌리더로 키운다

전북교육청, 미국 워싱턴서 '글로벌 브릿지 캠프' 진행
다양한 기관방문 및 현지 학생교류 통해 글로벌 리더 육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 칼리지(Pierce College)에서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프에는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영어 집중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 이후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시애틀 항만청을 방문해 한인 2세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으로부터 시애틀 항만청의 역할과 대한민국과의 관계, 유색인종 중 처음으로 시애틀 항만청 위원으로 선출되기 위한 노력과 도전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미조 부 총영사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주재국과의 정치적 협력, 경제 및 문화교류 현황을 설명 들으며 외교관으로서의 경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타코마 지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는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

배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병선 학생은 "현지 고등학생들을 만나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돼 좋았다"며 "피어스 대학 사이언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캠프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며 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주정부 청사, 워싱턴 대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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