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고등학교(교장 정순량)가 내년부터 AI 특화 특성화고(가칭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가운데 전주대학교와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영선고와 전주대 인공지능학과는 전날 인공지능 분야 교육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육 및 연구활동에 교수 요원 지원 및 연구 정보 제공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진로·진학 전공 체험 및 컨설팅 ▲우수학생 지원 및 협력 ▲기관 보유 시설 및 기자재 등의 활용 제고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사업의 내용과 절차를 향후 결정하기로 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순량 교장은 “전주대의 다양한 교육정보와 시설 및 인적자원을 공유하여 우리 지역의 인공지능 분야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교육과정 고도화와 졸업 후 성장경로를 다양화해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특화 특성화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