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4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평가 등급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28억 원 등을 포함해 총 254억 원을 지원받는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 등의 학생중심의 학사구조 유연화와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교과목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 37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별 자율적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교육혁신 계획 평가에 이어 올해는 교육혁신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북대는 최고 등급 평가를 통해 128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254억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생 전공선택권 강화 등 학사구조의 유연화와 체계적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교과목 운영, 평생지도교수 및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 대학생활 적응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등 다면적 학생 지원체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만의 교육혁신 방향이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이러한 전북대의 교육 혁신이 우리나라 교육개혁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