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모범학생 中 칭다오서 꿈·희망 캠프
올해 9회째...모범학생들 글로벌 리더로 성장 기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전북모범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한 ‘제9회 중국 칭다오 청소년 꿈·희망 캠프’를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진행됐다. ‘제9회 중국 칭다오 청소년 꿈·희망 캠프’는 재중국 칭다오 전북도민회(김제신 회장) 초청으로 전주효문중 유영민 학생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각 1명씩 모두 14명의 모범 청소년을 선발해 중국 역사·문화 유적지 방문 등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 참여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9회 중국 칭다오 청소년 꿈·희망 캠프’에서는 칭다오의 독일, 일본 식민지 시절 역사적 배경과 관련된 유적지 등을 견학, 인접국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재중국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 외교관의 역할과 주요 업무 및 공공외교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청소년들과 칭다오 거주 전북도민회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에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하며 낯선 땅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하는 정신을 배우고 세계속의 전북인이라는 자부심을 새롭게 느꼈다. 캠프에 참여한 임실 삼계중 유수현 학생은 “칭다오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넓은 시야와 깊은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칭다오 전북도민회 김제신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고향의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도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