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30일 진행될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공이 있는 독립유공자 30인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하는 특별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교육감상 대상은 주산초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1926년 당시 3학년 재학 중에 동맹휴교로 항일·독립정신을 고취시켜 민족 자존감을 드높인 28인의 학생과 8개월의 옥고를 치른 제10회 졸업생 1인, 1946년 주산초 초임교사로 비밀결사 조국광복 운동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인 교사 1인 등 총 30인으로 선정했다.
다만 서거석 교육감이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함에 따라 28일 부안교육지원청 장기선 교육장, 주산초등학교장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임원진,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상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이후에는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개교 10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격려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장기선 교육장은 “개교 100주년과 광복 79주년을 맞아 주산초등학교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