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완주문화재단이사장유희태)은 최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어린이 취타대’ 창단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2024년 1월부터 준비해 온 어린이 취타대는, 완주군 어린이의 전통 취타음악 및 문화에 대한 관심 확산과 전통예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어린이 취타대 단원들은 전통취타음악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자신감과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달 28일 개최한 어린이 취타대 창단식은 단원들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이었다. 창단식에서 어린이 취타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활동 기반의 커뮤니티 구축에 보탬이 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린이 취타대는 향후 완주군 지역축제 및 문화재 대규모 이벤트 등 공익적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취타대는 완주문화재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의 주최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삼례초등학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어린이취타대는 이날 행사에서 아리랑과 풍년가를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유희태 이사장은 “완주군 어린이들이 열심히 싹을 틔워 열매를 맺는자리가 뜻깊다. 한국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특별한 경험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완주군의 미래 전통예술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영대 원장은 “어린이취타대는 음악적인 완성도를 떠나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매우 감동을 주며 우리 전통음악의 홍보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에 대한 좋은 경험의 기회를 함께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 어린이취타대와 같은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예술 경험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