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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립 유·초·특수교사 경쟁률 4.9대1…대폭 하락

선발 인원 증가·교권 침해 논란 등 영향…경쟁률 계속 줄어들 전망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던 교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교권 침해 논란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데 이어 2025학년도 유치원과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77명 모집에 87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4.9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은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지난해 7.9대 1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올해 경쟁률이 지난해 7.9대1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선발인원 증가와 교권 침해 논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치원 교사가 54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초등교사는 111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교사의 경우 유치원은 2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초등교사는 공립은 10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1차 시험에 한해 위탁선발을 의뢰한 2개 사립특수학교는 3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달 9일에 실시하는 제1차 시험의 응시자 유의사항 및 시험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내달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 초등임용시험 게시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 이성기 과장은 "늘봄지원실장 선발에 따른 모집인원이 확대돼 선발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수학교(유·초)교사 신규 임용시험에 73명(유치원 18명·초등 39명· 특수유치원 4명· 특수초등 1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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