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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728곳 1km 내 성범죄자 거주

초등학교 139곳·중학교66곳·고등학교 55곳도 해당
백승아 의원 "성범죄자 학교 주변 거주 비율 높아 안전대책 시급"

전북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728곳 주변 1km 안에 성범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절반 가량은 주변 1km 안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반경 1km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학교 중 어린이집 1만6천280곳(59%), 유치원 3천892곳(51%), 초등학교 2천864곳(45%), 중학교 1천580곳(48%), 고등학교 1천257곳(53%) 주변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경우 전체 학교 중 어린이집 547곳(60%), 유치원 181곳(42%), 초등학교 139곳(33%), 중학교 66곳(31%), 고등학교 55곳(42%) 주변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아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치안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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