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브리핑실에서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안내했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완주군 내 시험장 학교가 신설돼 원거리 응시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수능 응시생은 전년보다 236명 증가한 1만7041명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모두 소폭 상승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한 24명 축소 지침이 폐지돼 시험실당 배치 기준이 28명으로 증가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다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전북교육청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요령 숙지도 강조했다.
2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이 본인 선택과목의 순서와 다르게 문제지를 올려두거나, 본인이 선택한 2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었을 때는 모두 부정행위이다.
특히, 1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일체의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수험생 휴대 가능 물품으로는 ▲신분증 ▲수험표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이고, 당일 시험실에서 지급하는 물품으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가 있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 전수 현장점검을 완료하고, 전기 및 가스 안전 점검을 포함해 11월 최종 점검에서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수능 주간에는 전북교육청과 수능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운영에 관한 사항 대응 및 각 상황실과의 연락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 총 4100명을 배치한다.
감독관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운영한다. 수능 전주인 4~8일까지를 담당자 역량 강화 주간으로 정해 파견감독관, 교감, 교무부장, 방송담당자, 진학부장, 방송담당자 등 대상별 전문 연수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