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오는 29일 '새로운 인간과 공존'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본 연구단의 2단계 4년차 아젠다 연구 방향인 '무리, 꿈속의 인간'을 주제로 한국, 프랑스, 중국, 일본의 학자들이 논의한다. 총 6개 발표와 토론을 2부로 나눠 진행하고 종합토론은 변주승 연구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구연상(숙명여대) 교수가 '포스트휴먼의 우리말 뜻매김과 새로운 사람의 조건'을 발표하고, 이어 전종윤(전주대) 교수, 정선모(중국 남경대)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은 이경배(전주대), 양선진(서울시립대), 조윤선(전주대)교수가 담당한다.
제2부에서는 '실존의 문제와 미래공동체'를 주제로 윤상원(전북대)교수가 발표하고, 오세종(일본 류큐대) 교수와 김대열(프랑스 INALCO) 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은 홍웅호(동국대), 최민경(부경대), 손윤락(동국대) 교수가 담당한다.
대회 관계자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자 ‘기다림의 현재’이면서 동시에 ‘기대 지평’이기에 인간은 경험 공간(즉 전통과 문화유산)과 기대 지평 사이에서 늘 갈등한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인간의 실존적 문제 가운데 공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 공동체를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