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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용철 석좌교수팀, 국제학회 우수 초록상 수상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로 세계적 주목
 
이용철 교수
 
 전북대학교 난치성 호흡기 치료제 개발 연구소 이용철 석좌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1,000여 명의 호흡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호흡기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 국제적 행사다.

이 교수팀은 ‘Aspergillus-induced Activation of NLRP3 inflammasome can be regulated by PI3K-delta’라는 연구를 통해 중증 천식 및 중증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난치성 호흡기 치료제 개발 연구소는 이용철 석좌교수와 전북대 의대 진공용·정명자·김종승 교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정재석·김도균 교수, 약학대학 채한정·민경현·강지현 교수, 수의대 어성국 교수 등이 참여해 국내 최초로 흡입성 난치성 천식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중증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타 중증 호흡기 질환 치료제와 신약 후보물질 효능 평가 등을 수행해왔고, 국내 최고 수준의 호흡기 질환 관련 우수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 맞춤형 기도 표적 치료제 개발 플랫폼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바이오 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중증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폐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치료제 가능성이 있는 우리의 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길을 열고,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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