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페스티벌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대가 개교 77주년 기념해 11월 29일 ‘2024 JBNU 글로컬페스티벌’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페스티벌로 하나되는 '2025 JBNU 글로컬페스티벌'을 29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로벌 문화를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 세계에서 온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진수당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와 유학생 동아리 공연, 글로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글로컬 퍼레이드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전통 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8개국(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 파키스탄)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 의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한국 학생들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복체험, 전통공예 체험, K-뷰티 체험 등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학생들의 장기자랑 공연과 한국인-외국인 버디 퀴즈대회는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이번 글로컬페스티벌이 글로벌 학생들과의 문화적 소통과 상호 존중을 위한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