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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 다양한 변수 고려해야"

전북교육청, 도내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 발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탐구영역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위권 수험생이 전년도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수능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지역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와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결시율은 11.26%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 난이도는 다소 쉬워졌지만, 변별력은 여전히 존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와 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위권 수험생이 전년도보다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중 의예과 일반전형은 404~409점, 지역인재는 401~404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00~403점, 지역인재는 397~400점을 예상했다.

한의예‧약학과는 397~403점, 인문계열 국어‧영어교육과는 340~347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2~356점으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의예과의 경우 408~424점으로 예상했다.

전북교육청은 정시는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은 적지만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과목 폐지 여부 ▲과목별 반영 비율 ▲과목에 따른 가산점 부여 여부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 ▲경쟁률 추이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전북교육청은 정시 지원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21일 
'2025 대입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화상 진학 상담도 오는 16일부터 진행한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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