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2월 10일 모로코 이븐토파일대학에 ‘이븐토파일 JBNU 국제센터’를 개소하며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븐토파일대학은 아랍과 아프리카 대학 중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정책과 우수 학생 해외 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모로코 3대 명문 대학 중 하나다.
모로코 이븐토파일대학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은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과 이븐토파일대학 모하메드 라비 케르켑(Mohamed Larbi KERKEB)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븐토파일 JBNU 국제센터는 전북대가 지난달 태국 랑싯대학교에 설립된 1호 국제센터에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두 번째로 설치한 국제센터다.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소한 이븐토파일 JBNU 국제센터는 전북대의 아프리카 지역 거점으로서 모로코 및 인근 국가에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 유학 및 전북대학교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이븐토파일대학 관계자들의 협조로 JBNU 국제센터 2호를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었다”며, “이 센터가 모로코의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양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기자